악몽
주말이라 여유롭게 낮잠을 잤는데, 오랜만에 악몽을 꿨다.(자기전에 화장실도 갔다왔는데 왜?!) 꿈에서, 문제가 잘 해결이 안되어서 입원하여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환자가 있어서입원을 시켰다. 파견이다 뭐다해서 한동안 입원환자를 담당하지 않았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어,꿈에서도 오랜만에 입원시키는 환자였다. 오랜만에 입원환자를 보다가보니, 익숙하지가 않아서나도 모르고 주말에 회진을 안돌고 환자를 보지못하고, 어느새 월요일이 되어서 깨달은것이 악몽의 핵심이었다. 월요일 아침에 회진을 돌기 시작하는데, '아맞다 주말에 환자 상태를 확인한적이 없다니...'라는 생각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지며 제발 환자에게 아무일도 없이, 더 나빠진것 없이 그대로 잘 지내야할텐데라며엄청난 초조함과 함께 병실에 들어가면서 꿈은 끝났다. ..
2017. 11. 26.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