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lento Remote 2nd : 고민이 필요없는 독일 명품
처음 이런 오디오 기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여년전 B&O A8을 선물로 받고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골판지 같은 포장에 씌여진 처음보는 비대칭적인 B와O가 그려진 브랜드의 밋밋하기만 했던 A8은 별 생각없이 6개월 쓰고나니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이 귀가 변해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어떤 리시버를 사용해도 언제나 무언가 1% 부족한 느낌을 받으며 20년이 넘도록 다양한 기기를 사고 팔며 나름의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아마 다들 이렇게 무언가 부족한 느낌으로 항상 조금 더 나은 디바이스와 조합을 찾으며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시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20대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40이 다 되어가다보니 경제적 여유는 좀 더 생겼으나 젊었을때 만큼의 시간적 여유는 없고 직업에 치이고 가족..
2023. 1. 27. 17:08